파리에서 만나는 빈티지: 할인 상점과 중고샵

지금 같은 위기의 시기에도 변함없이 나 자신을 위해 근사하고 아름다운 옷을 장만해줘야 하는 걸까요? 네, 물론이죠. 아주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라면요!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언제? 얼마나요? 바겐 헌터들이여, 걱정마세요. 트렌디하면서도 보헤미안 스타일에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파리에서 가 볼만한 중고 가게들을 골라 소개해 드릴게요.

생투앙 벼룩 시장 (Saint-Ouen Flea Market) 내의 도핀느 마켓(Dauphine Market)에서 찾을 수 있는 중고 할인숍들
생투앙 벼룩 시장 (Saint-Ouen Flea Market) 내의 도핀느 마켓(Dauphine Market)에서 찾을 수 있는 중고 할인숍들

파리의 No. 1 중고할인숍: 게리졸 (Guerrisol)

파리 여러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그 자체가 딱히 매력적이거나 시선을 끌지는 않지만, 멋진 물건들이 가득가득해요. 가격은 3유로부터에요. 이렇게 싼 가격으로 마제, 산드로, 망고, 자라, 카마이유, 프로모, 에탐 등등의 유명 브랜드를 살 수 있는 곳이죠!

 

요약 정보:

좋은점:

  • 매우 저렴한 가격
  • 파리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위치
  • 환상적인 할인가 (100유로하는 상 마리나 신발 한 켤레가 단 10유로!)
  • 일요일에도 영업

단점:

  • 좋은 물건을 고르기 위해선 정말로 샅샅이 뒤져봐야 해요
  •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상품을 획득하려면, 운도 따라야 하고 쇼핑하러 가는 날 타이밍도 좋아야 해요 –  물건이 새롭게 들어오는 날을 잘 알아두면 좋아요. 그래야 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으니까요.

파리 시내에 있는 게리졸의 위치:

64 Avenue de Fontaiebleau, 94270 Kremlin-Bicètre

19 Avenue de Clichy, 75017 Paris

45 Boulevard de la Chapelle, 75018 Paris

17 Boulevard de Rochechouard, 75009 Paris

96 Boulevard Barbes, 75018 Paris

47 Boulevard Barbes, 75018 Paris

게리졸 가게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00부터 오후 7:30까지 영업을 합니다. 단, 물건이 새로 들어오는 날에는 아침 11시가 다 되어서 문을 열 때가 있어요.

킬로숍 (Kilo Shop) – 재미있는 컨셉의 가게

아주 독특한 컨셉으로 운영되는 가게인데요, 물건을 살 때 상품별 가격에 따라 계산하지 않고 상품의 무게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곳이에요. 과일이나 야채를 살 때처럼 말이죠. 드레스는 킬로당 30 유로 정도이고, 티셔츠는 킬로당 20 유로 정도해요. 킬로숍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볼거리가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요약 정보:

좋은점:  가게의 위치가 좋고, 판매 컨셉이 매우 독특해요

단점: 역시나, 물건을 고를 때 꼼꼼하게 잘 살피고 찾아 봐야 해요

파리 내에 있는 매장 두 곳의 위치:

  • 마레 (Marais): 69 rue de la Verrerie, 75004 Paris
  • 생 제르맹 데 프레  (Saint Germain des Près): 125 boulevard Saint Germain, 75006 Paris.
Kilo Shop Thrift store
할인 중고 가게인 킬로숍

상품 금액을 알고 싶으면, 매장 내 곳곳에 있는 표시를 따라가면 되요.

더 읽어보기 파리의 쇼핑명소

바이 플라워즈 (By Flowers) – 보헤미안 스타일의 빈티지 할인 가게

좀 더 보헤미안 느낌이 나는 이곳 매장에서는 조금 (아니 많은) 인내심을 갖고 둘러보시면 빈티지한 옷들 가운데서 정말로 깜짝 놀랄 만한 멋진 세일 제품 (즉,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것이죠)을 찾아낼 수도 있어요. 편안한 가게 분위기와 중고 할인 쇼핑을 만끽하게 하는 음악, 그리고 친절하고 상냥한 스태프들. 거기에다가 값 흥정까지도 할 수 있는 곳!

이곳에서는 1940년대~1990년대의 물건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디자이너 코트가 40~ 50유로, 드레스가 15유로, 하이힐 구두가 20유로, 실크 스카프가 5유로, 가죽 벨트가 10유로 정도에요. 이뿐만 아니라 램프나 여행가방 같은 다른 빈티지 아이템들도 있구요.

혹시 꼭 사고 싶었던 물건을 찾지 못했다 해도 괜찮아요. 바이 플라워즈 주변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서요, 주변을 거닐어 보거나 아베스 지역에 있는 다양한 부티끄에 가서 쇼핑을 해볼 수도 있어요.

좋은점: 이쁘게 잘 꾸며져 있고, 음악도 좋고, 스태프도 친절하고, 멋진 물건들을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새로운 물건이 거의 매일같이 들어오고 , 게다가 유명인을 마주칠 수도 있어요!

단점: 역시나, 물건들을 샅샅이 뒤져서 보물을 찾아내는 건 여러분의 몫이에요.

위치: 바이 플라워즈(By Flowers), 86 rue des Martyrs, 75018 Paris

영업 시간:

  • 월요일, 2:30pm – 8:30pm
  • 화요일~토요일, 11:00am – 8:30pm
  • 일요일, 2:30pm – 8:30pm

빈티지 패션에 푹 빠져 있는 분들이라면, 방브 (Vanves)의 벼룩 시장에 가보는 것도 좋아요 – 둘러볼 만한 곳이에요! 아주 괜찮고 이쁜 소품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퀼로트 (Culotte) – 파리의 빈티지 악세서리

생각해볼 만한 것이었고, 그리고 이뤄냈죠. 이 할인 가게의 두 매니저인 야수유키 나카조노 (Yasuyuki Nakazono)와 미나코 이토 (Minako Ito)는 옷도 판매하고 있지만, 그들의 주요 취급 품목은 쥬어리에요.

이곳에서 여러분들은 전년에 가장 아름다웠던 쥬어리에서 착안한 제품들을 5~10유로에 살 수 있어요. 또한 핸드백과 지갑, 70년대의 벨트 등의 악세서리와 두 매니저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일본 문화의 색채가 묻어나는 제품들도 있지요.

간단히 말하자면, 여러분의 친구나 동료들은 절대 가지고 있지 않을, 그런 아이템을 이 가게에서 꼭 찾을 수 있어요!

위치: 7 rue Malher, 75004, 메트로 역: 생폴 (Saint Paul)

영업 시간: 

  • 월요일, 1:30pm – 5:00pm
  • 화요일~금요일, 12:30pm – 7:00pm
  • 일요일, 2:00pm – 7:00pm
퀼로트 - 쥬어리 빈티지 숍
퀼로트 – 쥬어리 빈티지 숍

 

라 쁘띠 프립 (La Petite Fripe): 모던하고 빈티지한 할인 가게

위에서 소개한 할인 가게들과는 좀 다른 가게에요. 좀 더 가격이 비싼, 프레미엄 빈티지 콜렉션이 있는 곳이랄까요. 이곳에서는 정말로 매우 독특하고 유니크한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조금은 특별한 스타일의 물건을 장만해보는 건 어떠세요? 선물을 해도 좋구요.

파리에서도 가장 멋지고 환상적인 지역에 위치해 있구요, 거의 모든 파리 관광 안내 책자에 소개되고 있을 정도에요.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가게 안에 들어가시면 온통 흥미롭게 재미난 아이템들이 사방으로 가득할 거에요: 옷걸이에, 바닥에, 머리 위에. 빈티지 안경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아주 반가워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70년대의 안경들이 분명 탐나실 거에요. 가게가 좀 비좁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분명 보물들을 얻을 수 있어요. 행운을 빌며, 즐거운 보물 찾기 시간이 되시길!

Petite Fripe - Vintage Thrift in Paris

위 사진에 있는 가게 매니저 하산 (Hassan) 씨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면요, 짧은 시간 안에 그 지역에서 유명해졌고 지금은 단골도 있지만, 처음에는 가구나 의류 등 할인 제품들을 구해다가 약간 손을 보아 복원시키는 일을 했죠.

그러다가 그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고 지금의 라 쁘띠 프립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어요. 가게에 있는 커피 머신이 잘 작동할 때면 여러분에게도 커피 한 잔을 권할지 몰라요. 혹시 안된다면, 빈티지 물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열정적으로 풀어놓을 거에요.

좋은점: 빈티지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곳이에요. 미친 가격에, 찾아볼 만한 보물들이 아주 많아요. 멋지고 아름다운 가죽 가방들도 있구요.

단점: 어떤 물건들은 꽤 비싸요. 가게 안에 정말 많은 물건들이… 사방에 빈틈없이 가득해요.

위치: 118 rue Oberkampf, Paris (파리 11구역)   Tel: 01 49 23 40 92

메트로 역: 메닐몽땅 (Menilmontant) 또는 파르망티에 (Parmentier)

영업 시간:

  • 화요일~목요일, 1:00pm – 9:00pm
  • 토요일, 3:00pm – 9:00pm
  • 일요일, 3:00pm – 9:00pm

아동 (ADÖM) – 땀흘릴 필요없는 중고 쇼핑

자그마하지만 잘 관리된 지역에 위치해 있는 중고할인 가게에요. 물건들이 카테고리별로 아주 잘 정돈되어 있어요. 아담한 체격의 쇼핑객이라면 스몰 사이즈의 물건들이 이렇게나 많이 마련되어 있는 것에 놀라 기뻐하실거에요. 스타일에 관한한 모든 것이 다 있어요. 클래식컬한 느낌에서 빈티지까지, 마린 스타일에서 플레어 스타일까지, 벨벳에서 가죽까지.

위치: 아동(Adöm), 35 rue de la Roquette, 75011 Paris

영업 시간:

  • 월요일~토요일, 11:00am – 8:00pm
  • 일요일, 3:00pm – 8:00pm

프립 앤 케첩 (Fripes and Ketchup)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제품들을 갖추고 있는 몽마르뜨의 중고 할인숍: 실크 스카프, 보헤미안 프린팅 드레스, 락앤롤 가죽 자켓 등. 모두 있어요!

공장 스타일에 모던한 인테리어는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하죠.

빈티지시크한 파라다이스 분위기를 자아내려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맞추어 물건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엄선되고 정돈되어 있어요!

위치: 프립 앤 케첩 (Fripes and Ketchup), 8 rue Dancourt, 75018

영업 시간:

  • 일요일~금요일, 2:00pm – 8:00pm
  • 토요일, 11:00am – 1:00pm 과 2:00pm – 8:00pm

레 퓌스 드 생투앙 (Les Puces de Saint Ouen)

문자 그대로 번역하자면, “생투앙의 벼룩”이라는 뜻인데요, 이곳은 벼룩 시장 스타일의 중고 할인숍이에요. 여러 숍들이 도핀느 벼룩 시장 (Marché Dauphine)에서 빈티지 옷들을 팔고 있어요. 팔발라 (Falbala), 폭시스탠드 (Foxystand) 등의 숍이 있죠.

레퓌스 드 생투앙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00부터 오후 6:00까지 문을 열어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곳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세요? 혹은 다른 곳으로 바겐 헌팅을 계획중이신가요? 아님, 다른 정보가 더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이 글을 다른 분들과 ‘공유’해 주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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