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제르맹 데 프레 지역: 지도 &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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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
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

이곳에서 준비한 여행 일정표를 따라서 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 (Saint-Germain-des-Près) 주변 지역과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보세요. 이곳의 명소와  볼거리 베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 동네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파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으로, 지적이고 문화적인 생활의 중심지이자  더 나아가 트렌디한 지역 (숙소 비용이 좀 더 비싸죠)이 되었어요.

 

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
파리의 생 제르맹 데 프레

문학과 시, 비밥, 재즈로 인해 이 지역에 사는 모든 라이프 스타일은 향기를 갖게 되었어요.

많은 작가들, 사상가들, 예술가들은 이곳의 카페와 캬바레가 창의적인 공감을 이루는 공간이 되도록 했지요. 17세기의 예스러운 건물들에는 출판사, 서점, 음악 가게, 앤틱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어요.

오늘날에는 옷이 책보다 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요즘 종이나 문학 작품 보다는 오트쿠튀르패션 디자인을 더 많이 만나게 되거든요.

하지만, 최근에 아트 갤러리, 특히 현대 미술이 센느 거리 (Seine)와 마자렝 (Mazarin) 거리의 진열대에 다시 등장하고 있고, 파리의 레프트 뱅크에 예술의 바람이 다시 살아난 것 같아 보여요.

 

생 제르맹 데 프레 산책 경로
생 제르맹 데 프레 산책 경로

생 제르맹 데 프레 지역의 지도

생 제르맹 데 프레 주변 지역의 자세한 산책 경로를 참고하시면서 빛의 도시에 있는 매력 만점의 이 동네에서 최고의 명소들을 감상해 보세요. 생 미셸 (Saint Michel) 광장에서 유명한 카네트 거리 (Rue des canettes)를 거쳐 오트페이유 (Hautefeuille) 거리까지 가는  경로에요.

 

 

 

 

 

  • 1 생 미셸 광장 (Place Saint -Michel)

생 미셸 광장은 파리의 심장부 중 한 곳이에요. 거기에서 강둑 근처에 서면, 노트르담의 동쪽 면과 법원 (Palais de Justice)의 반대쪽 면, 루브르의 서쪽 면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요. 광장의 한 가운데에 생 미셸 분수가 있는데, 한 여름에는 조금이나마 시원함과 상쾌함을 채워줄 거에요. 이곳은 또한 파리지앵들이 주변 지역으로 술 한잔하러 가기 전에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광장의 서편으로 가 보세요. 신문 판매대 뒤에 건물들 사이로 조금 가려진 듯한 곳에 좁다란 골목이 있어요. 이곳이 바로 히롱델 거리 (rue de l’ Hirondelle)에요.

파리 - 생 미셸 광장
파리 – 생 미셸 광장

 

  • 2 – 히롱델 거리(Rue de l’Hirondelle) 와 네슬 타워 (Tour de Nesle)

돌연 매우 옛스런 분위기의 파리로 들어가게 되요: 거리에 있는 건물들은 대개 18세기, 때론 17세기의 것들이에요. 거리의 이름에는 수세기에 걸친 역사의 흔적이 묻어 있어요.

히롱델 거리 (“이롱델 Irondelle”이라고 새겨져 있음)와 지 르커 거리 (Rue Gît-le-Cœur)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는 펜싱 도장이 있어요. 이곳은 결투를 벌이던 시대를 꿈꿔 볼 수 있도록 여러분을 초대해 줄거에요. 1888년으로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요. 지 르커 거리 (Rue Gît-le-Cœur)의 이름은 매우 낭만적인 이야기가 있는 것 같지만, 현실은 매우 평범해요:  그냥 Gilles-le-Queux (Queux는 옛 프랑스어로 “요리사”라는 뜻이에요)의 형태가 변한 것이거든요.

지 르커 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서 가다가, 생 안드레 데 자르 거리 (Rue Saint André des Arts)에서 우회전을 해요. 그런 다음, 세기에르 거리 (Rue Séguier)쪽으로 다시 우회전 하세요. 가다가 보면 왼쪽으로 사보이 거리(Rue de Savoie)가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가면, 그랑 오거스탕 거리 (Rue des Grands Augustins)에 닿게 되요. 거기서 우회전을 한 후,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바로 왼쪽으로 퐁 드 로디 거리 (Rue du Pont de Lodi)가 나와요. 그 길을 따라 걸으면 도핀느 거리 (Rue Dauphine)와 만나게 되요. 거기에서 좌회전을 한 다음 조금 가다보면 바로 오른편으로 네슬 거리 (Rue de Nesle)가 나오구요, 그 거리를 계속 따라 가다 보면 중간에 글과 원고 박물관 (Musée des Lettres et Manuscrits)이 있고, 그 길 끝에는 오래된 네베르 거리 (Rue de Nevers)가 있어요. 여기서 우회전을 하여 쭉 길을 따라 가다보면 센느 강이 앞에 보여요.

차 방향으로 강변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파리 조폐국의 화폐 박물관 (Hotel des monnaies) 건물 정면에 닿게 될거에요.

  • 3 – 파리 조폐국의 화폐 박물관 (Hôtel des Monnaies)

조폐국 건물은 1771년 건축가 앙투안이 설계했어요. 센느 강변에서 보이는 건물의 정면은 120미터나 되는 길이이고, 3층으로 되어 있어요. 1973년까지 화폐와 메달 주조에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퀘이 드 콩티 (Quai de Conti) 길을 계속 따라 걸어가면서 루브르 박물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프랑스 학술원 (Institut de France)과 마주하게 되요. 이곳에는 유명한 프랑스어 아카데미가 있어요.

  • 4 – 프랑스 학술원 (L’Institut de France)

프랑스 궁의 학술원은 마자랭 (1602-1661) 덕분에 생기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는 유서에서 4개국 대학 (Collège des Quatre-Nations)의 설립을 부탁했는데, 이것이 1775년에 프랑스 학술원이 되었거든요. 학술원 건물과 그 돔이 유명하죠.

강변을 따라 몇 미터 계속 가다 보면 왼쪽으로 보나파르트 거리 (Rue Bonaparte)가 나와요. 오른쪽의 큰 건물을 따라가면 국립 고등 미술 학교 (L’école des Beaux-Arts)구요.

  • 5 – 국립 고등 미술 학교 (L’école des Beaux-Arts)

미술 학교는 생 제르맹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보나파르트 거리 (Rue Bonaparte)와 말라퀘이 강변 도로 (Quai Malaquais) 사이에 있는 2헥타르 (6,050평)에 걸친 지대에 넓게 위치하고 있는 건물이에요. 가장 오래된 건물은 예배당 건물로 17세기 초에 건축되었어요. 프랑스 혁명과 왕정 시기에 세워진 최초의 프랑스 박물관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 학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어요. 정원에는 감탄할 만한 조각상들이 많이 있어요.

보나파르트 거리를 따라서 계속 가면, 생 제르맹 대로 (Boulevard Saint- Germain)를 건너기 바로 전에 오래된 생 제르맹 데 프레 성당이 보여요.  이 지역의 이름이 유래하게 된 곳이죠.

  • 6 – 생 제르맹 데 프레 성당
생 제르맹 데 프레 성당
생 제르맹 데 프레 성당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오래되고 높다란 종루는 과거에 있었던 커다란 수도원에서 남겨진 일부에 불과해요. 프랑스 혁명 중에 몹시 훼손되어 19세기에 해체해야 했거든요.

바롱 오스망이 이끈 렌느 거리 (Rue de Rennes)의 확장 공사 프로젝트에서도 이 건물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어요. 교회에 달린 자그만 광장에 꼭 들러보세요. 1225년에 피에르 드 몽트뢰유 (Pierre de Montreuil)가 지은 예배당의 흩어져 있는 일부를 볼 수 있을거에요.

보나파르트 거리를 따라 가다가 생 제르맹 대로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보세요. 그런 다음 푸르 거리 (Rue du Four)로 좌회전을 해요. 이 거리를 따라 가면 오른편으로 카네트 거리 (Rue des canettes)가 나와요.

>>유명한 브라세리 (Brasserie)와 카페가 많이 모여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에요! 유명한 카페 드 플로르 (Café de Flore)가 있어요. 이곳에는 비앙, 사르트르, 드 보브와르, 카뮈, 뒤라스, 콕토, 프레베르 등 많은 이들이 종종 오곤 했어요. 수십년간 “예술가들”의 모임 장소가 되어 온 이곳에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인물들과 그들의 정취를 느끼면서 커피 한 잔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레 두 마고 (Les deux Magots) 브라세리 리프 (Brasserie Lipp)에도 가보세요.

  • 7 – 카네트 거리 (La rue des canettes)

카네트 거리는 400년 넘도록 파리의 학생들 사이에서 아주  잘 알려져 온 거리에요 (이 거리는 1260년부터 있었다고 하니 아마도 더 오랜 시간일 수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젊은 이들을 위한 자그마한 술집과 카페들을 매우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혹시 목이 마르시다면, 이곳에 한 번 가보세요: 셰 조르지 (Chez George). 아주 유명해요.

거리 끝까지 계속 걸어가면, 생 쉴피스 (Saint- Sulpice)에요.

  • 8 – 생 쉴피스 성당 (Église Saint-Sulpice)

생 쉴피스 성당을 짓기로 결정이 된 것은 1643년이에요. 오스트리아의 앤 여왕이 직접 첫 번째 돌을 놓았지요. 하지만 1678년부터 1718년까지 재정적인 문제로 건축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건물의 커다란 정문은 1749년이 되어서야 완성되었지요. 오랫동안 방문객이 드물었던 이곳은 다 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의 책과 영화로 인해 지금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어요.

드라크루와 (Delacroix)가 그린 프레스코화와 파리의 자오선 길을 표시하는 기묘한 오벨리스크 (댄 브라운의 책에서 언급됨)을 감상해 볼 수 있어요.

생 쉴피스 거리 (건물의 북쪽에 위치)에서 가랑씨에르 거리 (Rue Garancière)까지 간 다음, 그 길의 끝까지 가보세요. 뤽상부르 궁전 (Palais du Luxembourg)이 보일거에요.

  • 9 – 룩상부르 궁전 (Palais du Luxembourg)

마리 드 메디치 (Marie de Médicis)는 살로몽 드 브로스 (Salomon de Brosse)에게 기존에 있던 뤽상부르 저택을 대신하여 궁을 지으라고 주문했어요. 이 궁은 1624년에만 사용되었는데, 여왕이 리슐리외와의 분쟁 후에 1631년 추방되면서 오래 거주하지 못했거든요. 프랑스 혁명과 약간의 보강 공사를 거치면서 이곳은 프랑스 상원의 회의 장소가 되었어요. 이 건축물은 한달에 한 번만 방문이 허용되요. 하지만 뤽상부르 정원은 매일 오픈해요.

상원 회의장 앞의 길로 나가면 (파리에서 가장 긴 길인) 보지라르 거리 (Rue de Vaugirard)에요. 여기서 로트루 거리 (Rue Rotrou)로 좌회전을 하시면, 길 끝에서 오데옹 광장 (Place de l’Odéon)을 만나게 되요.

  • 10 – 오데옹 극장 (Théâtre de l’ Odéon)

1782년 개관한 오데옹 극장은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프랑스의 계몽 시대의 건축학적 모델이에요. 루이 16세가 콩데 저택 (Hotel de Condé)의 정원에 프랑스 극장을 짓도록 했어요.

광장의 서쪽에 있는 라신 거리 (Rue Racine)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에콜 드 메드신 거리 (rue de l’Ecole de Medecine)를 만나게 되요.

  • 11 – 에콜 드 메드신 거리 (Rue de L’école de Medecine) / 코르들리에 수녀원 (Couvent des Cordeliers)

에콜 드 메드신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두 포도밭 사이의 고대 갈로로망의 길을 걷게 되는 거에요. 언덕 아래의 왼편으로는 코르들리에 수녀원의 정문에 걸린 사라 베르나르 (Sarah Bernhardt)를 기념하는 커다란 명판이 보일거에요.

에콜 드 메드신 거리를 계속 따라 걸어가면 까르푸 드 로데옹 (Carrefour de l’Odéon은 오데옹 광장 Place de  l’Odéon과 달라요)에 도착하게 되요.

  • 12 – 까르푸 드 로데옹 (Carrefour de l’Odéon)과 당통 (Danton) 동상

이 십자로는 파리 사람들에게 아주 잘 알려진 곳이에요. 당통 동상의 위치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을 정도에요. 이 근처에 있는 여섯 군데의 극장에 가기 전에 사람들이 종종 동상 아래를 약속 장소로 이용하지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동상이 세워져 있는 바로 그곳에 프랑스 혁명기에 당통이 실제 살았던 집이 있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죠.

생 제르맹 대로의 반대편에는 건물들 사이로 좁다란 틈이 있는데, 이곳이 생 앙드레 상점 골목 (Cour du commerce Saint -André)이에요.

  • 13 – 생 앙드레 상점 골목 (Cour du commerce Saint -André)

이 골목은 1735년에 생겨났어요. 원래는 두 배나 큰 규모였지만, 생 제르맹 대로가 들어서면서 줄어들게 되었지요. 이곳에 가시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중의 하나라고 하는 카페 프로코프 (Cafe Procope)에도 꼭 들러보세요. 그곳은 프랑스 희극 배우들을 위한 약속 장소였고, 프랑스 혁명가들의 모임 장소였어요. 1792년 6월20일과 8월 10일에 튈르리 공격이 시작된 곳이기도 했구요.

골목의 중간쯤, 오른편으로 보면 접근이 불가능해 보이는 비밀 문이 하나 있어요. 이 문은,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로앙 저택 (Hôtel de Rohan)의 뜰로 여러분을 안내해 줄거에요.

  • 14 – 로앙의 뜰 (Cour de Rohan)

이곳은 사실 루앙 (Rouen) 대주교의 저택이에요. 세 개의 자그만 뜰이 연달아 있는데 파리에서 가장 잘 보존된 르네상스와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이 황홀한 곳을 빠져나오면, 자르디네 거리 (Rue de Jardinet)에요.

자르디네 거리 (Rue du Jardinet)를 가다가 길을 건너면 매우 오래된 세르펑트 거리 (rue serpente)에요. 이 길을 계속 따라 가다 나오는 오트페이유 거리 (Rue Hautefeuille)에서 좌회전을 하세요. 분명 망루가 보일거에요.

  • 15 – 오트페이유 거리 (Rue Hautefeuille)와 페캉 수도원 저택 (Hôtel des abbés de Fécamp)

오늘날에도 이 거리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요. 때로는 오트페이유 성과 연관이 있다고도 하고, 로마 점령기에 생긴 “알티움 플로이움 (Altium floium)”이라고 하는 사원을 연상시킨다고도 해요. 이 모든 것들은 이 거리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길 중에 하나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죠. 5번지에는 거리를 한 번에 내다보는 기이한 망루가 있는데, 이것은 1292년에 세워졌다가 르네상스에 재건된 페캉 수도원 저택 (Hôtel des Abbées Fécamp)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흔적이기도 해요.

생 제르맹 데 프레의 레스토랑과 술집

  • 레 두 마고 (Les deux Magots)
  • 카페 드 플로르 (Café de Flore)
  • 브라세리 리프 (Brasserie  Lipp)
  • 셰 조르지 (Chez Georges)
  • 오 폴리도르 (Au Polidor) : 로컬 음식으로 식당에서처럼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먹고 물병을 같이 사용해요.

생 제르맹 데 프레와 재즈

생 제르맹 데 프레는 재즈 음악의 두 번째 나라라고 할 수 있고, 비밥은 이곳에서 탄생했지요.

이 지역의 많은 술집에서는 듀크 엘링턴, 시드니 베쳇, 마일스 데이비스와 같은 유명한 아프로 아메리칸 재즈 아티스트들을 환영했어요.

르 카보 드 라 유세트 (Le caveau de la Huchette)는 여전히 오늘날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는데, 라이오넬 햄튼, 카운트 베이시, 아트 블래키, 빌 콜맨을 환영해 준 파리의 첫 재즈바에요.

재즈 페스티벌을 놓치지 마세요 – 5월 15일 – 5월 25일

매년 5월에 이 지역에서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려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도 하고 화제를 던지기도 하고 의외의 공간에서 전시회를 하기도 해요.

이 축제는 또한 듀크 엘링턴에게 경의를 표하며 5월 20일 (화)에 생 쉴피스 성당에서 듀크 엘링턴, 가스펠, 종교 음악으로 구성된 멋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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